어제
2020.12.16 22시경,
비트코인이
역사적 신고가($20000)를 갱신하며
돌파이후 10% 이상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이후 3년만의 고점 갱신)
덕분인지 오늘 오후 잠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
3월부터 시작된
수 많은 변동성의 끝지점에 다다라
결국 고가를 갱신했고 ,
위로는 매물대나 저항이 없는 상태
기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파티일지 모르겠으나,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트레이딩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전 데이터가 없는 영역이라
되려 기준점이 없어 매매하기
어려운 시점
그렇다면 이제부터
비트코인의 움직임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1.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트코인 도미넌스(지배율)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로 판단해볼 때,
상승과 함께 도미넌스가 꽤나 올라와줬음에도,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1월 고점의 67.7에 못미치는 66.2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단체 카톡방에서는 다들
"3만불 가즈아!" 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단톡방의 대다수는 비트코인 현물을
오랜기간 들고있던 기존투자자들과
나같은 선물 트레이더 들이다.
종합적인 상황으로 보아
개인의 매수세는 아직인걸로 보인다.
2017년말 2018년초
호되게 당한 탓도 있으리라...
지금처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꾸준히 올라준다면
상황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 도미넌스가 하락하며
알트코인의 상승 수준이
일정 이상으로 커진다면
포지션 청산을 준비할 것.
2. 세력의 첫 매도물량 처리 지점 판단
이유 없는 상승은 없다
고래(세력)가 낮은 가격에 매집해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만든 차트.(이유)
영원한 상승은 없다
결국 고래(세력)가
물량을 정리하며 상승은 하락으로
돌아설 것.
위의 두 가지 사실을 기본 전제로
시장을 바라봤을 때,
전고점을 갱신하는 상승이 나왔을 때
가장 유념해서 살펴봐야 할 것은
'첫 하락시의 저점 확인' 이다.
3. 첫 하락의 저점 확인이 중요한 이유
결국 고래(세력)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1. 상승의 기대감에 텅텅 빈 매도호가의
물량을 사들이며 적은돈을 들이며
쉽게 가격을 올린다
2. 가격이 오르자 매수세가 더 따라붙는다.
3. 좀 눌리면 사고싶어하는 개인들의
매수호가창 대기 물량이 채워진다.
4. 이를 확인한 세력은
순간적으로 많은 물량을 시장가로
던져서 판매한다. (1차 물량정리)
(거래량 실린 장대 음봉)
5. 이때 물려버린
개인들은 장대음봉을 보고서는
더 하락할 것 같은 공포에
높은 가격에 팔려고 걸어뒀던
위쪽 매도호가창의 대기물량을 빼서
떨어진(낮은)가격에 판다.
6. 세력은 개인들이 던진덕에
비어버린 매도호가창의
얼마 안되는 물량을 사들이며
손쉽게 다시 가격을 올린다.
7. 이때 장대음봉은
아래꼬리가 길게 달린
망치형 캔들이 되거나,
다음 시간프레임 캔들에
더 큰 장대양봉이 나오기도 한다.
8. 차트의 모양을 확인한 개인들은
'조정이었구나 다시 오르네'라고 판단,
재매수에 들어간다.
9. 개인의 매수세와 함께
손쉽게 상승을 거듭해
이전 고가의 부근에 도달,
상승 기대감을 가진 개인들에게
거대한 물량을
하락과 함께 안겨주고 떠난다.
이것이 바로 쌍봉 차트로 불리는
더블탑 패턴의 완성.
10. 9번의 과정에서
충분히 물량을 정리하지 못했을 때,
다시 5번부터 9번까지의 과정을
한 번 더 반복.
10번 단계까지 진행하게 되면 나오는
헤드앤숄더 패턴
보통 세력이 단 한번에
고점에서 모든 물량을 던져서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장가로 호가창에 있는
매수대기물량을 싹 긁어버리게 되면
매도하는 평단가가 낮아져서
세력의 입장에서
큰 이익을 보기 어렵기 때문.
위와같은 이유로 세력은
고점부근에서 변동성을 만들며
더블탑이나
헤드앤숄더 패턴을 만들게 된다.
패턴의 시작점을 판단하고
저점을 확인하게 되면
그때부터 매도 시점에 대한
기준을 잡을 수 있다.
(첫 저점을 하락 돌파시 매도)
4. 패턴을 받아들이는 트레이더의 자세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하는
위 두가지 패턴을 염두에 두는 이유는
고점을 예측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패턴이 만들어지는 도중에는
이것이 하락전환 패턴인지 상승일지
판단할 수 없다.
더블탑의 두번째 언덕 내리막
헤드앤숄더의 오른쪽 어깨의 끝에
다다르고 나서야
패턴의 확률이 명확해지기 때문.
정상을 향해 달리는 말에서
도착을 확인하지도 않고
미리 내리는 것 만큼
바보같은 짓은 없습니다.
"여기쯤이면
충분히 높은 가격이니
고점일거야" 라는
예측으로 매도하고 나서는
더 큰 추세를 놓쳐서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없는
트레이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이 아닌 이상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사건이 일어날 확률만 계산해 볼 수 있을 뿐.
하락 확률이 높은 자리에서만
매도하는 원칙을 만들고 지켜야
높은 기대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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